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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히비(Hibi) 후기 — 2인 13만원, 그래도 9.9점 준 이유

    결론부터

    9.9 / 10

    지금까지 기록한 곳 중 최고점입니다.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 아닌데, 여기는 음식·술·공간 세 가지가 전부 기대를 넘었습니다.

    먼저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2명이서 130,000원 나왔습니다. 1인 65,000원입니다.

    싼 집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9.9를 준 이유를 아래에 적었습니다.

    0.1점을 깎은 건 가격 때문이 아닙니다. 주차장이 없어서입니다.

    기본 정보

    •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12길 45 104호
    • 전화 — 010-5188-4598
    • 영업 — 18:00–24:00 (금·토는 새벽 1시까지)
    • 휴무 — 매주 월요일
    • 주차 — 없음
    • 좌석 — 바 카운터 + 테이블
    • 실제 결제 — 2인 130,000원 (주류 포함, 6가지 주문)
    • 분위기 — 밝고 깔끔한 정통 이자카야

    실제로 주문한 것

    2명이서 이렇게 시켰습니다.

    1. 기린 이치방 생맥주
    2. 흰살생선회
    3. 단새우
    4. 고수 멘치카츠
    5. 후토마키
    6. 모둠초밥

    여기에 추가 주류까지 포함해서 130,000원이었습니다.

    바 자리를 추천합니다

    카운터에 앉으면 조리 과정이 그대로 보입니다. 주방이 열려 있고 정리 상태가 좋아서,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신뢰가 생깁니다.

    기린 이치방 생맥주가 9,000원입니다. 잔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거품 상태가 좋았습니다.

    술 종류가 상당히 많고, 물어보면 매니저가 하나하나 설명해줍니다. 특히 하이볼 라인업이 다양해서 이것만 놓고 여러 번 방문할 이유가 됩니다.

    회 — 신선도가 기본을 넘어섭니다

    흰살생선회와 단새우 구성입니다. 참돔입니다!

    참돔은 껍질 쪽 붉은 선이 선명하게 살아 있고, 두께를 일정하게 썰어서 식감이 고릅니다. 단새우는 단맛이 확실합니다.

    쪽파를 넉넉히 올려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생강 초절임과 와사비도 시판 제품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고수 멘치카츠 — 이 집의 시그니처

    이 메뉴 하나만으로도 갈 이유가 됩니다.

    멘치카츠 위에 고수를 산처럼 올려서 냅니다. 접시를 받으면 고기가 안 보일 정도입니다. (고수 리필 됩니다..!)

    호불호가 갈릴 구성인데, 먹어보면 계산된 조합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멘치카츠는 다진 고기라 기름지고 무거워지기 쉬운 메뉴인데, 고수 향이 그 무게를 정확히 잘라냅니다.

    튀김옷은 얇고 균일하게 붙어 있고, 잡내가 전혀 없습니다. 기름 온도 관리를 제대로 한다는 뜻입니다.

    초밥과 후토마키

    후토마키 단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계란말이, 오이, 참치, 흰살이 층으로 정확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건 손이 빠르지 않으면 안 나오는 모양입니다.

    밥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 있고, 간이 세지 않습니다.

    초밥은 참치·연어·광어·계란말이 구성이었습니다. 밥 온도가 적당해서 생선 온도와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13만원이 아깝지 않은가

    네,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건이 붙습니다.

    2인 13만원은 잠실 기준으로 저렴한 가격이 아닙니다. 회식비를 아껴야 하는 자리라면 여기가 답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금액에는 생맥주와 추가 주류가 포함되어 있고, 요리가 6가지였습니다. 음식만 놓고 보면 오히려 정직한 가격입니다. 회 두 종류에 초밥과 후토마키까지 들어간 구성이라, 같은 메뉴를 다른 데서 시켰으면 비슷하거나 더 나왔을 겁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지만, 절대 금액은 부담될 수 있습니다. 예산을 1인 6~7만원으로 잡고 가시면 실망할 일이 없습니다.

    회식 장소로는 조건이 붙습니다

    저는 2명이서 갔고, 그 인원에는 완벽했습니다.

    • 2~4인 — 최적. 바 자리에서 대화하며 코스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 5~8인 —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 필수
    • 10인 이상 — 권하지 않습니다. 공간 구조상 맞지 않습니다

    시끄럽게 마시는 자리보다는 음식을 제대로 즐기려는 회식에 맞습니다. 술 좋아하는 팀원과 소수로 가면 만족도가 특히 높습니다.

    혼술도 편한 분위기입니다.

    주의사항

    주차장이 없습니다. 잠실 일대는 주차가 어려운 편이라 대중교통을 권합니다.

    월요일 휴무입니다. 회식 잡을 때 요일부터 확인하세요.

    예약을 권합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자리가 금방 찹니다.

    고수 호불호를 미리 확인하세요. 시그니처 메뉴에 고수가 대량으로 들어갑니다.

    총평

    • 음식 — 10
    • 술 구성 — 10
    • 분위기 — 10
    • 편의성 — 8 (주차 없음, 월요일 휴무)
    • 가격 만족도 — 9 (비싸지만 값어치는 함)
    • 종합9.9 / 10

    잠실에서 제대로 된 이자카야를 찾는다면 여기입니다. 저는 다시 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명이면 예산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주류 포함 13만원 나왔습니다. 요리 6가지 기준입니다. 넉넉히 잡으면 1인 6~7만원입니다.

    Q. 예약이 되나요?

    010-5188-4598로 문의하세요. 규모가 크지 않아 예약을 권합니다.

    Q. 주차 가능한가요?

    주차장이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Q. 몇 명까지 가능한가요?

    2~4인이 가장 좋습니다. 5인 이상이면 반드시 사전 문의하세요.

    Q. 혼자 가도 되나요?

    바 자리가 있어서 혼술하기 편한 분위기입니다.

    Q. 고수를 못 먹는데 괜찮나요?

    멘치카츠에 고수가 대량으로 올라갑니다.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하세요.

    Q. 휴무일은 언제인가요?

    매주 월요일입니다.


    문래동 회식 장소를 찾으신다면 [토방골 후기]도 참고하세요. 같은 회식이지만 성격이 정반대인 집입니다.

  • 문래동 토방골 후기 – 8.5점, 회식엔 최고지만 2차로는 비추인 이유

    결론부터

    8.5 / 10

    문래동에서 팀 회식 장소를 찾는다면 상위권에 넣어도 됩니다. 음식 퀄리티는 기대 이상이고 노포 특유의 분위기가 확실합니다.

    다만 좌식이라는 점과 보쌈 필수 주문 구조 때문에 가볍게 들르는 2차 장소로는 맞지 않습니다.

    기본 정보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51 (문래역 3번 출구 70m)
    • 전화 — 02-2678-0746
    • 휴무 — 매주 일요일
    • 주차 — 없음
    • 좌석 — 좌식 (2층 다락 구조)
    • 대표 메뉴 — 보쌈, 모둠전, 막걸리·동동주
    • 보쌈 가격 — 소 29,000원 / 중 39,000원 / 대 49,000원

    ※ 영업시간은 자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후기 다수는 평일 16:00–22:00, 토 15:30–21:30으로 표기하며, 구글은 15:00–23:00으로 표시합니다. 방문 전 전화 확인을 권합니다.

    메뉴 구조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토방골은 선택지가 넓은 집이 아닙니다. 보쌈과 전, 사실상 두 가지입니다.

    그리고 보쌈은 선택이 아니라 전제입니다. 실질적으로 고민할 건 사이즈 하나뿐입니다.

    이 구조가 방문 성격을 결정합니다. 인원이 모여서 제대로 한 상 차리러 가는 곳이지, 가볍게 한잔하러 들르는 곳이 아닙니다.

    보쌈 — 부위가 핵심

    일반적인 삼겹살 보쌈이 아니라 가브리살입니다.

    실제로 접시를 보면 지방이 얇게 층을 이루고 있고, 씹었을 때 퍽퍽함이 없습니다. 잡내도 잡혀 있습니다.

    곁들임 구성은 이렇습니다.

    • 겉절이 무채 (참깨 뿌림)
    • 배추김치
    • 백김치 / 절임배추
    • 당근 스틱
    • 깻잎
    • 겨자 소스

    쌈 재료가 넉넉해서 고기만 먹고 물리는 구간이 잘 안 옵니다.

    모둠전 — 이 집의 숨은 주력

    솔직히 방문 전엔 보쌈 곁들임 정도로 생각했는데, 전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확인된 것만 6종 이상입니다.

    • 애호박전
    • 가지전
    • 고추전
    • 깻잎전
    • 동태전
    • 버섯전

    공통점은 계란옷이 두껍다는 것입니다. 튀김에 가까운 식감이 아니라 부드럽고 고소한 쪽입니다.

    가게 입구 왼편에서 계속 전을 부치고 있어서 나오는 온도도 좋습니다.

    좌식 구조 — 가장 큰 감점 요인

    여기서 1점 정도 깎였습니다.

    2층 다락까지 있는 옛날식 좌식 구조입니다. 분위기 측면에서는 확실한 강점이지만, 회식처럼 2시간 이상 앉아 있는 자리에서는 후반부에 확실히 불편해집니다. 다리와 허리가 배깁니다.

    참고할 점은 이렇습니다.

    • 화장실이 외부 공용입니다
    • 짧은 하의 착용 시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좌식이 어려운 인원이 있다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회식 장소로 적합한가

    적합합니다. 근거는 세 가지입니다.

    1. 한 상 차림 구조라 주문이 단순하고 빠릅니다
    2. 막걸리·동동주와 음식 궁합이 좋습니다
    3. 문래역 3번 출구에서 70m로 집결과 해산이 쉽습니다

    다만 2시간 이상 이어지는 자리라면 좌식을 감안해야 합니다.

    2차로는 왜 비추인가

    보쌈 최소 주문이 2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이미 1차에서 배가 찬 상태로 오면 음식이 남고, 가볍게 한잔만 하기에는 금액대가 부담스럽습니다.

    1차 전용 매장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웨이팅

    평일 기준 오후 5시 전에는 여유가 있고, 퇴근 시간대부터 몰립니다.

    회식으로 인원이 많다면 사전 연락이 안전합니다.

    총평

    • 음식 — 9.5
    • 분위기 — 9.0
    • 편의성 — 6.5
    • 가성비 — 8.0
    • 종합8.5 / 10

    문래동 오피스 상권에서 팀 단위 저녁 자리를 찾고 있다면 추천합니다. 단, 좌식이라는 점만 미리 공유하고 가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예약이 되나요?

    전화 문의가 필요합니다 (02-2678-0746). 인원이 많은 회식이라면 사전 연락을 권합니다.

    Q. 주차 가능한가요?

    전용 주차장이 없습니다. 문래역 3번 출구에서 70m 거리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합니다.

    Q. 보쌈 없이 전만 주문할 수 있나요?

    보쌈이 메인인 구조라 사실상 필수 주문에 가깝습니다.

    Q. 몇 명이면 어떤 사이즈를 시켜야 하나요?

    후기 기준 성인 4명이면 대(49,000원), 2명이면 중(39,000원)이 무난합니다.

    Q. 일요일에 영업하나요?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입니다.


    다음엔 문래동 점심 맛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